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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블로그 글쓰기를 위한 책 소개 "나도 글 좀 잘쓰면 소원이 없겠네"

by 2mo 2022. 3. 29.

책 표지의 메인 카피 '글 한  줄 쓰기도 버거운 왕초보를 위한 4주 완성 기적의 글쓰기 훈련법!'이란 말이 신뢰 가 갈 정도로 책 내용은 알차게 꾸며져 있다. 그러 글쓰기는 이렇게 이렇게 한다. 이런 글이 좋은 글쓰기다 가 아닌 스텝 바이 스텝 형식의 워크숍처럼 진행하는 튜토리얼 방식은 책이라기보다 한 권의 수강 교본이다.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김봉석 지음)

1. 이 책은 어떤 책인가?

많은 유튜브 강의들과 블로그등에서 수익형 블로그 콘텐츠가 넘쳐 난다. 여기에 자극을 받고 또 열정을 가지고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쓰기 하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를 마주 하지만 무엇부터 써야 할지가 막막하자. 아니 처음엔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부터가 첫 난관이다. 수년간 학교들 다니고 대학 리포트를 수없이 제출해본 사람도 막상 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 나간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기웃거리며 베껴 써보는 것도 한두번이면 바로 현실감각이 다가온다.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그러면서 찾은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제목부터가 원초적인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이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디자인 레이아웃 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객관적으로도 깔끔하고 가시성 높은 디자인은 인정할 것이다.. 

 

처음 좋아흔 낱말 쓰기부터 그다음은 속담이나 격언의 문장으로 또 난 말잇기나 삼행시 쓰기 등 강의 같은 딱딱한 형식이 아닌 놀이 같은 분위기로 이끈다. 그리고 파트 2. 부터는 본격적으로 왕초보 4주 집중 훈련을 시작하고 파트 3부터는 자유자재로 글쓰기에 이르도록 인도한다. 

저 역시 일기글도 꾸준히 써보지 못했고 책을 끝까지 완주 하지 못했지만(단순히 읽는 책이 아닌 점도..) 그나마 이렇게 까지 주저리주저리 키보드로 단어를 박아 넣는 것도 이 책의 도움을 받았다고 자부한다. 

 

2. 이 책만 읽으면 글을 잘 쓰게 되는가? 

정말 좋으면 알리고 싶으면서도 나만 알고 싶을 만큼 아까운 것도 있다. 이 책도 그것 중에 하나라고 말 할만큼 좋은 책이다. 하지만 거저 얻어지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어릴 적엔 서점에 가면 이 많은 책들 중 상당수를 읽어야만 할 것 같은 의무와 그것에 멀어져 있는 현실의 나와의 사이에 뭔가 열등과 죄책감마저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감히 책을 거르는 기준 같은 게 생겼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개인적 기준에 있어서 거를 수 없는 부류의 책이라서 이렇게 소개한다. 이 책만 읽으면 무조건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나온 대로 조금 이라도 따라 한다면 따라한 만큼의 글쓰기의 몸풀기는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3. 무슨 일이든 결국 실행력의 문제 하지만 좋은 선생은 실행력에 힘을 실어 준다. 

수많은 유튜버의 영상들은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명석한 주식 전문가를 만들어 줄것 처럼 이야기한다. 물론 모두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다 내 것이 될 수없고 책임 또한 없기에 부담 없이 청산유수처럼 정보를 쏟아 낸다. 결국 아무리 이야기해줘 봤자 실행에 옮겨 행동하는 사람들은 극 소수이기 때문에 다 그림의 떡이다. 그리고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직접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자세한 법을 알려주는 이런 책들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글쓰기 강사와 영화,문화 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봉석 작가님이 쓰신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는 한빛 라이프 가 출간한 소원풀이 시리즈 12권 중의 한 권이다. 블로그로 수익형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이나 디지털 노매드로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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