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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로그

블로그, 생계수단이 될 수 있을까?

by 2mo 2022. 3. 12.

수익형 블로그라는 말이 유튜브나 웹상에서 흔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정말 블로그로 생계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생계수단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그 일의 대가로 생활이 가능한 비용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블로그로 생활이 되는지 실험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글을 써 나가려 한다. 

 

1. 정말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포털사이트나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수익형 블로그 만드는 법을 찾아볼 수 있다. 나 역시도 꽤 오랜 기간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해보고,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해보고 몇 개의 포스팅을 올려 보았지만 수익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블로그로 수익을 만드는 책도 몇 권 보았지만 딴 세상 사람 이야기 같았고 내가 그 책의 저자들처럼 수익을 만 들 수 있다는 확신도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끄지 못한 것은 추가 수익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고 현재 나의 외화통장에는 블로그로 만들어낸 수익 99달러가 입금되어 있다. 큰돈도 아닌고 99달러라는 수익도 하루 또는 일주일 수익이 아닌 무려 5달이 걸려 만들어낸 수익이었다. 뭐? 다섯 달이 걸려서 만든 수익이 겨우 하루 일당도 되지 않는 수익이라고?  

2. 블로그 수익은 가능성이다. 

99달러면 아니 계산하기 편하게 100달러라고 하자. 100달러라고 하면 오늘 환율 기준 (2022년 3월 12일) 123,500원

2022. 03. 12 환률시세

이다. 기준에 따라 큰돈도 아니고 작은 돈도 아니다. 벌어 들인 돈으로는 큰돈이 아니지만 이 돈이 벌금으로 내야 하는 돈이라면 아까운 돈이다.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 돈이 입금되고 얼마 되지 않아 나는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퇴사를 했다. 물론 퇴사는 1,2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두려운 현실이 결단을 방해했지만 수많은 생각 끝에 생각을 행동에 옮겼다. 블로그 외에 몇 가지 일을 더 겸할 생각이었지만 그 중심은 블로그 수익의 가능성이 있었다. 고정되지 않은 수익의 가능성...

 

3. 블로그 수익으로 생활이 가능 할때 까지의 기록

퇴사 후 40일 정도가 지난 이 시점에서 이 블로그의 목적은 원래 계획했던 수익형 성격의 블로그에서 저 개인의 블로거 성장 과정의 로그를 남기는 블로그가 되었다. 물론 나중에 글이 많아지면 카테고리의 한 종류의 글 모음이 되겠지만,,,

내가 블로그로 생계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이 글 들이 정보의 가치가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냥 한 사람의 쓰다만 일기장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처음 블로그로 수익에 도전하면서 고민했던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기록만큼 큰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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